매일신문

농촌지도사가 '한우 생산성 향상' 책 발간

칠곡군농업술센터 오상곤 씨

오상곤 씨
오상곤 씨

연수에 참여한 공직자가 배운 지식과 노하우를 농가와 지도현장에서 활용하기 쉽도록 책으로 펴냈다.

칠곡군농업술센터 오상곤(33) 농촌지도사는 최근 '칠곡군 한우 생산성 향상을 위한 30가지 실용기술서'를 발간했다. 이 책은 오 지도사가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강원도 평창군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산하 한우시험장에서 장기 전문연수를 하면서 배운 내용과 한우 관련 연구소'단체'대학 등의 자료를 모은 것이다. 소 시장의 이해와 전망, 개량'번식'사양'사료'등급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으며 도표와 사진 등으로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2006년부터 농촌사회개발 업무를 하던 오 지도사는 이번 연수기간 동안 가축인공수정사 자격을 취득하고, 축산산업기사와 축산기사 자격증 시험에 도전하는 등 축산전문가로 변신했다.

오 지도사는 "한우시장 불황기에는 고급육 생산기술과 번식우 관리기술, 개량기술 등 한우 사육기술을 통해 경영비는 줄이고 생산성을 높여야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며 "연수기간 동안 보고 듣고 공부한 내용을 지역 한우농가와 나누기 위해 알기 쉽게 정리했다"고 말했다.

칠곡'이영욱기자 hell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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