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냉장고와 세탁기가 친환경 제품 국가인증인 '환경성적표지'를 받았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디오스 V9100'(모델명: R-F914VBSM)과 '트롬 식스모션 터보샷'(모델명: FR4960MT2TZ)이다. 900ℓ급 이상 대용량 냉장고가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환경성적표지는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운영하는 친환경 제품 국가공인인증 제도로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환경영향을 평가해 부여된다. 기존의 탄소성적표지 제도와 달리 지구온난화뿐만 아니라 자원 소모, 오존층 파괴, 산성화, 부영양화, 광화학 스모그 등 6개 항목에 걸친 환경성 평가를 추가한 인증이다.
디오스 V9100은 독자기술인 4세대 리니어 컴프레서와 고효율 단열재를 탑재해 910ℓ 대용량임에도 동급 최저 수준의 소비전력을 구현했다. 또 LG전자만의 수납공간인 매직 스페이스를 적용했다. 매직스페이스는 약 50ℓ 용량을 제공해 사용자가 냉장고 문 전체를 열지 않아도 자주 먹는 음료수나 반찬을 쉽게 꺼낼 수 있어 불필요하게 냉기가 새는 것을 방지한다.
트롬 식스모션 터보샷은 19㎏ 대용량 제품으로 DD(다이렉트 드라이브'Direct Drive)모터의 초정밀 제어기술을 기반으로 '6모션' 세탁방식을 적용했다. 세탁통 내부 세 방향에서 강력한 물줄기를 골고루 뿌려주는 터보샷 기능을 채택해 세탁시간과 물 사용량을 줄이면서 세탁력은 높였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제품의 개발부터 사용에 이르는 전 과정에 친환경 요소를 반영한 기술 차별화를 통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봄이기자 b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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