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8개 전문대학의 '2014학년도 정시모집'이 이달 19일부터 시작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이번 전문대 정시 총 모집인원은 138개 전문대, 4만6천424명으로 2014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의 19.5%를 선발한다.
◆이달 19일부터 정시모집
2014학년도 전문대 전형 유형별 모집인원은 일반전형으로 2만9천374명(63.3%), 특별전형으로 1만7천50명(36.7%)을 선발한다.
전문대학은 2년제 학과와 3년제 학과, 4년제 학과(간호과)로 구분해 모집한다. 동일한 학과라 하더라도 대학에 따라 2년 또는 3년제로 모집하고 있으므로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특히 간호과의 경우 대학에 따라 3년 또는 4년제로 모집하고 있으므로 잘 살펴봐야 한다.
2014학년도 정시모집 일정은 이달 19일부터 2014년 2월 28일까지이며, 대학별 입학전형계획에 따라 원서접수, 전형, 합격자 발표 및 등록을 실시한다.
정시모집의 전형요소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수능성적을 주로 활용하며, 모집단위에 따라서 비교과(면접, 실기 등)를 활용해 학생을 선발한다. 정원 내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121개교 중 학생부만으로 선발하는 대학이 82개교로 가장 많다. 수능성적을 반영하는 대학의 경우에는 선택형 과목에서 A형과 B형 모두를 동시 반영하며, 이 중 36개교에서는 B형 응시자에게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입학정보센터(http://ipsi.kcce.or.kr)에서 전문대학에 대한 각종 입학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정시모집 주의사항
정시모집 기간 중 대학 간 복수지원은 가능하다. 전문대학 간, 전문대학과 일반대학(산업대학, 교육대학 포함) 간에 복수지원이 가능하며, 일반대학의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을 경우에도 전문대학에 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에 지원해 1개 대학(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이라도 합격한(최초 및 충원합격) 지원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된다.
특히 수시 충원합격자도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모집에 지원이 금지되므로 수험생들은 각 대학의 충원합격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불이익이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전형일정 종료까지 입학할 학기가 같은 2개 이상의 대학(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에 합격한 자는 1개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지역 전문대 신설학과
지역 전문대학들이 다양한 학과를 신설, 입학생 모집에 나서고 있다.
영남이공대는 사이버해킹 및 사이버테러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사이버보안과'(정원 40명)를 신설했다. 사이버보안과는 대구경북 전문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신설되는 3년제 학과다.
영진전문대는 육군본부와 학'군 제휴협약으로 전투부사관을 양성하기로 하고 '전투부사관 전공'을 신설했다. 육군의 보병, 포병, 기갑병과 분야 정예 부사관 양성을 위한 이 전공 입학생은 군 장학생 자격 검증을 거쳐 2년 장학생과 1년 장학생으로 선발한다. 2년 장학생은 2년간 대학 등록금 전액, 1년 장학생은 1년간 대학 등록금 전액을 육군에서 지원한다.
구미대는 항공정비과(30명)를 신설했다. 항공 분야의 기본 정비교육과 관련된 기초이론교육을 통해 항공 관련 정비 및 일반 기계'전기전자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한 항공 특성화 학과다.
수성대는 컴퓨터기계설계과(40명)를 신설했다. 창조경제시대를 맞아 우리 산업의 다양한 기술 변화를 이끌기 위한 CAD/CAM 전문가를 양성한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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