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가파르게 달려온 대구 체육 활동을 격려하고 미래 대구 체육의 꿈 결집을 위한 '화합의 장'이 17일 마련됐다.
대구시체육회는 이날 오후 6시 30분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체육회장인 김범일 대구시장과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지역 주요 기관'단체장, 체육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 체육 유공자 시상 및 송년의 밤' 행사를 했다.
대구시체육회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12년 전국체육대회 2013년 전국소년체전'장애인학생체전'장애인체전 등을 잇달아 성공 개최한 대구 체육인들의 화합을 위해 이날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는 대구태권도협회 어린이 시범단의 축하공연, 지난 대회 회고 영상물 상영, 유공자 시상, 체육인 송년의 밤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열린 제94회 전국체전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회 3연패 위업을 달성한 대구보디빌딩협회 구교익 회장은 공로상, 배드민턴 KGC인삼공사 임방언 코치와 달성군청 정구팀 남종대 감독은 지도상을 받았다.
또 카누 박주현(영남공고)'배드민턴 배연주(KGC인삼공사)는 최우수선수상, 양궁 박진억(계명대)'정구 이현수(달성군청)'근대5종 정훤호(시체육회)'볼링 이미소(계명문화대)'스쿼시 박민주'댄스스포츠 김가영(이상 와룡고)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오성고 펜싱팀과 계명문화대 볼링팀, 대구도시공사 소프트볼팀은 단체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이진백 볼링협회 회장, 강귀찬 댄스스포츠협회 회장, 정두병 궁도협회 회장, 이강우 세팍타크로협회 회장, 최영욱 스쿼시연맹 회장, 우종곤 하키협회 회장, 최자영 보디빌딩협회 전무, 임재석 볼링협회 전무, 김종길댄스스포츠협회 전무, 장영수 궁도협회 전무, 조병욱 세팍타크로협회 전무, 이내홍 서부공고 교장, 하중호 자연과학고 교장, 허선윤 영남공고 교장, 박찬수 오성고 교장, 이종덕 대구도시공사 사장, 김동구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강석기대성에너지 사장 등은 특별표창을 받았다.
김범일 시장은 "대구 체육 발전에 앞장선 선수, 지도자, 임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면서 "각종 국내외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저력을 바탕 삼아 대구 발전을 위해 더욱 힘을 모아 달라"고 인사말을 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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