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지검 선거사범 집중 단속

대구지방검찰청(검사장 최재경)이 내년에 실시되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4일)를 앞두고 선거사범 신고센터를 설치하고 선거사범 전담반을 편성하는 등 본격적인 불법 선거운동 단속에 나섰다.

대구지검은 선거사범 신고센터(053-740-4570~1, 국번 없이 1301, http://www.spo.go.kr/daegu) 및 선거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는 한편 공안부 검사와 수사관 전원으로 구성된 선거사범 전담반을 편성,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지역별 전담 검사제도를 운영, 지역을 나눠 전담하게 해 효율적이고 신속한 수사 및 수사 지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구지검은 또 17일엔 대구 및 경북지방경찰청과 대구 및 경북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공안대책지역협의회'를 열고, 상호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과열'혼탁선거 분위기를 미리 차단하고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기로 협의했다.

이들은 협의회에서 금품 선거사범, 흑색 선전사범 및 공무원 선거 개입을 3대 중점 단속 대상 범죄로 정하고 역량을 집중해 단속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SNS 등을 이용한 흑색 선전사범에 대하여는 양형 기준을 높여 엄정 대처하기로 했다.

이호준기자 포항'신동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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