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산일반산업단지(대표이사 조경용)가 5년여의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서 탁월한 입지와 파격적인 조건으로 국내외 우량기업들이 속속 입주해 울산과 경주, 포항을 연결축으로 동해안의 경제지도를 바꿔 놓고 있다.
경주시 외동읍 문산리 산 95의 1일대 조성된 문산일반산업단지은 환경친화적으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공단으로 통하는 주 진입로는 폭 20~30m, 길이 1천400m의 4차선 직선도로로 조성됐다.
공단을 이용하는 장비나 차량 동선을 편리하게 하고 물류 흐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현재 활발한 분양이 이뤄지고 있는 문산일반산업단지은 울산 현대중공업과 대구 평화정공, 로봇정밀부품업체인 성우로보텍, 일본회사인 닛뽄리카 등 중공업과 자동차계열, 첨단산업계열 회사들이 입주해 있다.
◆경주문산일반산업단지는?
'경주문산일반산업단지'는 경주시의 최남단 외동지역에 위치해 있다. 한국 최대의 공업도시인 울산과 연접한 경계지점에 있어 울산과 포항 간의 배후산업단지로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하루가 다르게 빠른 속도로 발전하는 경주의 산업단지 메카다.
32만㎡ 규모의 문산일반산업단지은 외동 1, 2산업단지(경북개발공사 조성)를 경계로 165만여㎡의 대규모산업단지의 중심에 위치해 외동지역은 물론, 경주지역경제의 심장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기업들이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산업 환경과 하수'폐기물 처리시설 등 여러 기반시설이 주변에 잘 형성돼 있다. 인근 산업단지 간에 연결된 넓은 도로망을 통해 상호 간의 네트워크와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산단 주변의 입주 기업체들과 다방면의 연관성을 최대한 살려 물류비 절감 등 경제적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조성돼 있다.
◆지리적 입지조건과 접근성
한국 최대의 공업도시인 울산시와 불과 5분 이내의 경제지점에 위치했다. 포스코, 현대 자동차, 현대 중공업, 울산 미포조선과 온산석유화학단지 등 기업체들과도 최근거리에 인접했다.
문산일반산업단지은 이처럼 경주와 울산의 경계지점에 놓인 지리적, 환경적인 입지조건으로 자동차, 조선분야의 산업과 첨단산업분야의 기업체들에게 선호되고 있다.
산단에서 울산공항이 8㎞ 거리에 있고, 현대자동차는 11㎞,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등과도 인접한 거리에 있다. 경주 KTX역이 30분 이내 거리에 있다.
특히 포항~경주~울산으로 이어주는 7번국도 중심에 위치해 각 방면 사통팔달 연결된 산업도로 물류 흐름이 편리하고 운송시간과 에너지, 경비절감에 유리하다.
이 같은 선호도는 현재 업종별 입주현황에서 잘 나타나 있다.
현재까지 입주완료된 업종을 살펴보면 자동차 부품이 전체 입주업체 가운데 절반에 이르는 40%를 차지하고 있으며, 조선기자재가 20%, 자동설비와 금속정밀가공이 각각 16%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또 업종별 사용면적에 있어서는 조선기자재가 45%, 자동차 부품 23%, 정밀금속가공 18%, 자동설비 12%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산업단지 건설관계가들은 "문산일반산업단지가 순수민간투자 산단이지만 주목을 받는 것은 입주기업에 대한 경상북도와 경주시의 금융지원 및 세제혜택 등 유리한 조건과 철강도시 포항과 울산공업단지를 이어 주는 7번국도의 중심에 있는 탁월한 접근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완벽한 문화 편의시설
대형 생활편의시설과 양질의 교육, 의료시설 등이 10분 이내 지척인 울산 북구에 있다.
주거와 의료, 교육환경 등 3박자가 고루 갖춰진 것도 큰 자랑이다. 4㎞ 이내에 울산 북구에 3만 세대 이상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일반주거시설이 밀집해 있어 주거환경이 탁월하고 산업단지에서 출'퇴근이 10분 이내로 편리하다.
향후 단지지원시설에 인근지역을 포함 700여 기업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센터, 국내'외 산업정보센터, 전시관 설립 등 야심 찬 구상을 하고 있으며, 일반 부대시설 설치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조경용 덕산산업개발 회장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잘 보존하고 있는 아름다운 도시 경주에서 21세기 세계가 주목하고, 한국의 선진경제를 이끌어 갈 미래의 첨단산업도시 설계에 문산일반산업단지가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문산일반산업단지은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울산, 경주지역에 분산돼 있는 개별 공장들의 난개발을 막기 위한 집단화, 계열화 정책에 발맞추어 체계적이고 쾌적하게 조성하여 국내'외 우량기업체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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