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언론은 13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 전 부위원장이 전날 국가전복음모죄로 사형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서상기 국회 정보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장성택이 기관총에 의해 사살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북한이 내부 불안을 밖으로 돌리기 위해 대남 도발을 자행할 가능성이 높아 특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6일 KT CEO 추천위원회는 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내정했다. 1989년 삼성전자에 입사한 황 내정자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신화'를 직접 창조해 온 인물로 평가된다. 황 내정자는 내년 1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친 뒤 정식으로 회장에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tvN '응답하라 1994'에 '응답하라 1997' 출연진이 대거 카메오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3일 방송분에서 부산의 한 버스에 탄 정우(쓰레기)는 H.O.T 노래 볼륨을 두고 정은지(시원)와 욕을 하며 머리채를 잡고 싸웠고 서인국(윤제), 신소율(유정), 호야(준희), 이시언(성재)은 싸움을 말리다 다함께 뒤엉키며 넘어져 웃음을 줬다.
▶10일 고려대에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 밀양 송전탑 건설 등의 사회 문제에 침묵하는 현실에 대해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반어적 물음으로 성찰을 당부하는 글이다. 이후 트위터 및 곳곳의 대학에서 이에 답하는 내용이 이어지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톱스타 A씨를 포함해 여성 연예인 수십 명이 사법당국으로부터 성매수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12일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벤처사업가와 기업 임원 등 재력가 남성 등을 상대로 성매매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이 확인될 경우 연예계의 스폰서 논란이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열린 프로농구 전주 KCC와 서울 SK의 경기에서 일어난 김민구와 애런 헤인즈의 충돌이 논란이 되고 있다. SK 소속 헤인즈가 KCC 김민구에게 의도적으로 다가가 명치 부근을 가격하는 영상이 확인됐다. KCC 허재 감독은 이 문제를 정식으로 짚고 넘어갈 예정이라고 전해 헤인즈의 징계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로트의 여왕' 장윤정 가족의 진흙탕 폭로전이 결국 가족 간 맞고소전으로 이어지게 됐다. 장 씨의 소속사 대표가 13일 '천하의 패륜녀 장윤정'이라는 편지를 장 씨 안티블로그 '콩한자루'에 올린 장 씨 어머니 육모 씨와 블로그 운영자 송모 씨를 경찰에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자 육 씨는 14일 딸과 장 씨 소속사 대표에 대한 맞고소 입장을 밝혔다.
▶그룹 듀크 및 투투로 활동했던 가수 김지훈이 12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줬다. 발견 당시 김지훈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김지훈은 최근 빚 때문에 경제적으로 힘들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당 이원욱 의원이 '선택적 금연법'을 포함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을 11일 발의했다.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PC방과 음식점, 카페, 호프집의 사업주가 업소 내 흡연 가능 여부를 선택해 사업장 입구에 명확히 표기만 하면 된다는 내용이다. 금연법에 따라 2015년부터는 면적에 상관없이 모든 음식점과 카페 등이 금연구역으로 바뀌지만 이 발의안이 통과하면 의무 금연구역 지정 제도는 사실상 폐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가 12일 국산 경공격기인 FA-50 24대를 이라크에 수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영국의 호크-128과 러시아의 야크-130 등 항공기 강국의 전투기를 누르고 낙점된 것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총 수출액은 기체와 조종사 훈련, 후속 군수지원 등을 포함해 21억달러(약 2조2천121억원)에 달해 역대 방산수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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