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혁재가 강제퇴거 소식에 대해 해명을 했다.
지난 19일 한 매체는 이혁재가 인천시 산하 정보산업진흥원이 위탁 관리하는 문화컨텐츠산업지원센터에 2011년 6월부터 입주해있다 2012년 하반기부터 임대료 약 2900만 원을 내지 않아 지난달 중순경 건물 위탁관리업체로부터 강제 퇴거 통보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혁재는 20일 오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센터 쪽하고 얘기 잘하고 나왔는데 '먹튀'라니 억울하다"며 "2년 반 동안 고생하면서 일했지만 관리비를 내지 못했고, 결국 문화컨텐츠산업지원센터쪽에 먼저 얘기를 하고 퇴거를 했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센터 쪽에는 열심히 일해서 미납금을 내겠다는 자금 계획서도 이미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 이혁재는 인터뷰에서 "해당 센터는 영세한 업체를 지원하는 건물로, 보증금이나 월세를 내는 게 아니라 1년 단위로 관리비를 선납하게 되어있다. 센터 쪽에서는 오히려 관리비를 못 내고 야반도주 하는 업체들도 있는데 자금계획서도 제출해서 오히려 고맙다고 했다. 그런데 센터 쪽이 법적 대응을 한다는 식으로 보도가 나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이혁재는 "센터 쪽에서는 '최초로 보도한 매체가 통상적으로 관리비를 못 내면 어떻게 되느냐고 물어 최종적으로는 법적 대응을 하게 된다'는 식으로 얘기했는데 그 부분만 보도가 됐다고 미안하다고 했다"고 인터뷰에서 덧붙였다.
인터뷰에서 이혁재는 "애초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게 기업회생이나 파산절차를 밟았어야 했는데 연예인이라 그걸 해도 문제가 되겠더라"며 "현재는 은행 등을 다니면서 일일이 상환계획서를 제출하고 열심히 돈을 갚고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끝으로 이혁재는 "이번 일로 또 부도적한 인간으로 비쳐지고 있어 또 투자도 안 되고 힘들어진다. 지은 죄를 알지만 살려고 애를 쓰는데 이런 일들이 많이 생기니 힘들다"고 심경고백을 햇다.
한편 이혁재는 지난 7월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0년 자신이 연루된 술집 폭행 사건 당시 경찰이 사건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해당 경찰은 9월 "이혁재가 허위 사실을 언론 인터뷰에서 말해 명예를 훼손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한 바 있다.
이혁재 강제퇴거 해명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혁재 해명 들어보니 사업한 일이 잘 안ㅤㄷㅚㅆ네" "이혁재 해명 열심해 했지만 안좋아진 이미지 되돌리기 힘들 듯" "이혁제 강제퇴거 까지 하다니 많이 힘든가 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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