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슬링의 '떠오르는 별' 류한수(25'삼성생명'사진)가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류한수는 22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 1차 선발전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결승에서 정지현(삼성생명)에 테크니컬 폴승을 거뒀다.
대구 경북공고 출신 류한수는 올 9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3 시니어 세계레슬링선수권대회 그레코로만형 66kg급에서 우승, 한국에 14년 만의 금메달을 안기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선수. 이 체급의 최대 경쟁자로 꼽히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정지현을 꺾고 정상에 오른 류한수는 인천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그레코로만형 55kg급에서는 이 최급 최강자 최규진(조폐공사)이 이정백(상무)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같은 종목 84kg급에서는 이세열(조폐공사)이 우승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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