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강판이 자체 생산하는 용융알루미늄도금강판이 '세계일류상품'으로, 포스코강판은 '세계일류생산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한 이번 인증은 수출품목의 다양화 및 고급화와 미래수출동력 확보를 위해 세계 시장 점유율이 5% 이상인 품목(일류상품)이나 5년 이내 일류상품에 진입 가능한 품목 등을 생산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기술개발과 해외마케팅 등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포스코강판의 용융알루미늄도금강판은 1990년에 개발돼 현재 연간 30만t 규모로 생산되고 있으며, 생산규모 및 시장 점유율은 다국적기업인 아르셀로미탈, 미국의 AK스틸에 이어 세계 3위다. 포스코강판은 이 제품을 세계 30여 개국에 25만t 규모로 수출하며 연간 2억달러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용융알루미늄도금강판은 내열성과 열반사성 및 내식성이 우수해 자동차 머플러와 방열커버용 소재 및 연료탱크용 소재 등으로 주로 쓰인다. 또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빵 제과기'전기밥솥'오븐레인지'전자레인지'스토브'히터 등 내열성이 요구되는 조리기기와 난방용 열기기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포스코강판은 최근 자동차 보증기간의 장기화와 자동차용 강재의 고강도, 경량화 추세에 따라 이 제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신제품을 다양하게 개발,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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