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핫클릭] 내년 프로야구 용병 연봉 상한선 없어질까

프로야구 외국인 선수의 연봉 상한선 제도가 폐지될 전망이란 뉴스가 본지 인터넷 독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받았다. 외국인 선수에 대한 KBO의 고용 규정은 '연간 참가활동 보수가 미화 30만달러(옵션 포함, 복리후생비 제외)를 초과할 수 없다'고 돼 있지만 끊임없이 이면계약 의혹을 낳았다. KBO는 내년 1월 실행위원회에서 이 같은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방침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 지지율이 50%대 밑으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독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갤럽이 2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50%를 밑돌아 48%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은 "최근 철도 민영화 논란과 소통 미흡 등의 이유가 지지도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군부대 방문 소식은 3위에 올랐다. 박 대통령은 24일 강원도의 한 전방부대를 찾아 안보태세를 점검하고 "북한이 만약 도발을 해 온다면 단호하고 가차 없이 대응해서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초소를 떠나기 전 배웅하러 나온 장병 20여 명을 한 사람씩 일일이 포옹해주기도 했다.

신당 창당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안철수 의원 관련 뉴스도 '핫 클릭' 상위권에 포함됐다. 안 의원은 19일 부산에서 열린 '새정치추진위원회' 설명회에서 지난 대선에서 야권 단일후보 직을 양보한 것에 대해 "제 평생 결단 중에 제일 힘들었던 결단이, 가장 마음을 먹고 했던 결단이 대선 후보 사퇴였다"며 "솔로몬 재판에서 생모의 심정이었다"고 말했다.

의료법인의 자회사 허용이 의료민영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란 논란에 대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의 발언도 주목받았다. 최 원내대표는 20일 정부의 의료법인 자회사 설립 허용 방침을 두고 "경영난에 허덕이는 지방 중소 의료법인이 잘 나가는 대형병원들처럼 수익사업을 일부 할 수 있게 규제를 풀어주는 것"이라며 야권과 시민사회단체의 주장을 반박했다. 또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 부처를 겨냥해 "정책 발표를 전후해 국민에게 자세한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공감대를 만들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을 소홀했다는 것을 정부는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