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의 입고 온실가스는 줄이고 행복온도는 높여요."
대구 동구청 소속 그린리더 50여 명은 지난달 24일 대구도시철도 아양교역 입구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빨간 내복을 입은 산타로 깜짝 변신해 온실가스 줄이기 캠페인에 나섰다.
그린스타트 온실가스 감축 캠페인은 혹한기를 맞아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내복 입기를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이날 그린리더들은 거리 행진 캠페인에 이어 지하철 아양교역 대합실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온(溫)맵시 착용 및 온실가스 줄이기 동참 및 실천 서약을 받는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사용하지 않을 때 전기 플러그 뽑기 ▷불필요한 조명 끄기 ▷TV 시청시간 줄이기 등 생활 습관만 바꾸어도 에너지 절약으로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그 실천을 다짐하는 서약도 함께 받았다. 도시철도로 귀갓길을 서두르던 50대 중반의 한 주부는 "에너지 절약 서약을 하고 나니 각오가 새롭다"며 "다른 시민들도 온실가스를 줄이는 일에 많이 동참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오금희 시민기자 ohkh7510@naver.com
멘토'배성훈기자 baedory@msnet.com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