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내년부터 병사 월급 15% 인상…병장 14만9천원

▶숱한 화제를 뿌렸던 tvN '응답하라 1994'가 12월 28일 종영됐다. 마지막 회에서 나정(고아라)의 남편 김재준의 정체는 쓰레기(정우)로 밝혀졌다. 부부가 된 두 사람은 아이를 셋이나 낳았지만 여전히 신혼부부처럼 알콩달콩 지내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줬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된 개그맨 이수근, 가수 탁재훈, 토니안에게 12월 27일 각각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들에 대해 검찰이 제시한 증거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고 죄질이 좋지 않지만 범행을 순순히 시인한 점,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예비군 지급액과 병사 월급을 인상하는 내용이 포함된 '2014년 국방업무'를 12월 26일 발표했다. 내년부터 훈련에 참가한 예비역에게 지급되는 교통비와 보상금은 각각 1천원씩 올라 향방 기본'작계훈련, 소집점검 시에는 교통비 5천원, 동원훈련 참가 시에는 보상금 6천원이 지급된다. 병사 월급은 올해보다 15% 인상돼 이등병 월급이 11만2천500원으로, 병장 월급은 14만9천원으로 책정됐다.

▶야구선수 추신수가 12월 28일 텍사스 레인저스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이날 입단식에는 존 다니엘스 단장, 론 워싱턴 감독,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함께했다. 추신수는 "나와 가족들의 꿈이 이루어진 날이다. 이날을 위해 지난 13년간 노력했다. 오늘은 우리 가족 모두에게 특별한 날"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12월 3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전날 오후 9시부터 철도노조 지도부와 만나 협상을 벌인 끝에 파업을 철회하기로 하고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에 따르면 여야는 국회 국토교통위 산하에 철도산업발전 등 현안을 다룰 철도산업발전소위원회를 여야 동수로 설치하고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맡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12월 26일 28개 부처, 183건의 달라지는 제도를 설명한 '201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 따르면 내년부터 주택시장 정상화 및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 유상거래 취득세율이 영구 인하되며 최저 임금액은 5천210원으로 오르게 된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출전하는 '제68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입장권이 12월 27일 판매 15분 만에 매진됐다. 이날 티켓 예매 사이트는 접속조차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려 '김연아의 힘'을 실감케 했다.

▶12월 29일 미국에서 열린 'UFC 168' 메인 이벤트 경기 중 앤더슨 실바가 왼쪽 정강이뼈 부상으로 TKO패를 당했다. 팬들로부터 '격투의 신'으로 추앙받던 실바는 2라운드 초반 레그킥을 날리는 과정에서 크리스 와이드먼의 다리에 부딪쳐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12월 27일 울산지방법원은 생후 1개월 된 강아지를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강아지의 머리를 손바닥으로 수차례 때리고 집어던져 실신시킨 뒤 다리가 부러지게 하는 등 학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이를 목격한 주민이 말리자 주먹으로 얼굴을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채권단의 지원이 무산된 쌍용건설이 12월 30일 이사회를 열고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달 중 협력업체에 지급해야 하는 대금이 약 1천억원에 이르는 쌍용건설은 시간을 끌수록 협력업체들이 어려워질 것 같아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향후 회생절차 조기 종결 제도인 '패스트 트랙' 방식의 회생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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