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 중소벤처 "국방산업 시장 진출"

국방벤처센터 설립 MOU 체결

남유진 구미시장, 최창곤 국방기술품질원장 등이 지난달 26일 구미시청에서 구미 국방벤처센터 공동설립
남유진 구미시장, 최창곤 국방기술품질원장 등이 지난달 26일 구미시청에서 구미 국방벤처센터 공동설립'운영 MOU를 체결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에 국방기술품질원 구미 국방벤처센터(본지 2013년 12월 5일 자 8면 보도)가 들어서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국방산업 시장 진출이 쉬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남유진 구미시장과 최창곤 국방기술품질원장은 최근 구미시청에서 구미 국방벤처센터 공동설립'운영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시는 구미 국방벤처센터 설립'운영을 지원하고, 구미전자정보기술원'금오공대 IT국방기술연구소'구미중소기업협의회는 연구개발 지원 및 지역산업 정보 제공을, 국방기술품질원은 참여업체의 기술 및 경영지원, 정보제공, 교육 등 운영 전반을 담당한다.

구미 국방벤처센터는 올해 1월 협약대상 기업체를 모집한 뒤 2월쯤 구미 신평동 옛 금오공대 캠퍼스 부지인 금오테크노밸리 지구 내 구미비즈니스지원센터에 들어서게 된다.

구미국가산업단지에는 삼성탈레스, LIG넥스원, 한화, 에이알텍 등 20여 개 방위산업체들이 입주해 1조3천억원 규모의 국방산업 생산시장을 갖고 있어 국방벤처센터가 설립되면 중소벤처기업들의 국방산업 시장 진출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구미시와 지역 경제계는 국방산업이 구미 창조경제의 핵심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 중이다.

국방벤처센터는 서울'인천'대전'부산'전주'경남'광주 등 7개 지역에 운영되고 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 국방벤처센터 설립으로 국방 관련 기관과 기업의 협업시스템이 구축되면 IT전자, 광학, 디스플레이 등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구미지역의 중소벤처기업들이 진입 장벽이 높은 국방시장 진출이 쉬워질 것"이라며 "국방벤처 산업생태계 조성으로 첨단기술 중심의 벤처기업을 육성해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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