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사(대표이사 여창환) 주최 '2014 대구경북 신년교례회'가 대구경북 주요 인사들이 대부분 참석한 가운데 2일 낮 12시 대구 수성구 만촌동 인터불고호텔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는 6월 4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희망자들이 대거 참석해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다.
김범일 대구시장'김관용 경상북도지사'박승호 포항시장 등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이병석 국회부의장 등 국회의원, 김동구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경제인 등 각계에서 온 1천100여 명의 참석자들은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 대구경북이 새로운 희망을 설계해 나갈 것을 한마음으로 기원했다. 행사는 대구상공회의소가 후원하고, 대구은행, 대구가톨릭대, 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한국OSG㈜, 보광직물 등이 협찬했다.
여창환 매일신문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6월 향후 4년 동안 지역을 짊어지고 나갈 새 인물을 뽑는 큰 축제가 있다. 희망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도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하고, "갑오년 청마의 해를 맞아 끈기와 희망을 갖고 성숙해지고 행복해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올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반드시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청마의 기상으로 대구경북이 크게 도약하도록 힘을 내겠다"고 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경북 예산 10조원 시대를 열어준 정치권에 감사하다"며 "박근혜정부의 통치철학이 지방에서부터 구체화돼 대한민국이 행복해지는 한 해를 만들자"고 했다.
축사를 한 이병석 국회부의장은 "신성장동력 창출과 국민대통합의 시대정신을 대구경북에서 열자"고 했고,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박근혜정부 2년차를 맞아 성과를 내 시도민에게 봉사하겠다"고 했다.
김동구 대구상의 회장, 함인석 대학교육협의회 회장은 지역 특산물인 청도 감와인으로 건배를 제의하며 지역 발전에 힘을 모아줄 것을 호소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정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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