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경북 지역 의원과 민주당 전남 지역 의원이 모여 만든 '동서화합포럼'이 15일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다.
동서화합포럼은 지난해 12월 두 지역의 지역'세대'이념 갈등을 극복하고자 만들어졌다. 두 지역 의원들은 김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기념식수를 하고 목포에 있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도 방문할 예정이다. 김대중'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 방문은 지난달 첫 회동에서 김태환 국회 안전행정위원장(구미을)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오는 3월에는 경북 구미시 상모동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도 방문한다. 포럼은 김 전 대통령 생가 방문 행사 뒤 국회에 의원 모임으로 등록해 정식 출범한 뒤 국민 대통합을 위한 세미나를 열고, 국민대통합특위 설치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지현기자 everyda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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