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지역 향토사학자 이택용(65) 씨가 선산과 인동고을의 역사를 엮은 '구미사랑, 역사이야기'(서울문학출판부)를 6일 발간했다.
이 책은 모두 4장으로 구성됐다. 1장 '전통이 빛나는 역사의 현장'은 김종직(金宗直) 선생이 선산을 자랑한 시, 선산 지리도 10절(善山地理圖十絶) 등 현장을 중심으로 조명했다. 2장 '선현 인물에 대한 열전'에는 불사이군의 충신 길재(吉再) 등 인물들의 삶을 기록했다. 3장 '향토에 대한 단상'에는 "정선(鄭敾)의 노백도(老柏圖) 그림은 청송 심씨 선산가문 소장품이었다"는 등 향토사를 공부하며 발굴한 글을 담았다. 4장 '논단'은 여헌(旅軒)의 인동향교에 대한 애정을 담은 소고 등 논문을 다뤘다.
이 씨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1970년 3월 의성군청에 첫발을 디딘 후 1978년 3월 구미시청으로 옮겨 2002년 12월 정년퇴임했다. 그는 그동안 '구미의 무형문화재' '선산'인동부고시문집' '신목민심서' '구미역사와 인물대관 상'하' '경북유학인물지 상'하' '선산'인동도호부선생안해제' '고전에서 바라본 세상이야기' '선산'인동부고시문집 속집' 등 구미지역 향토역사서를 꾸준히 발간해왔다. 또 현재 한주기념사업회 이사와 경상대 남명학연구원 특별연구원, 다산학술문화재단'여헌연구회'퇴계학연구원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씨는 "이 책은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구미지역 역사를 공부하면서 언론에 연재했던 향토자료들을 집대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미'전병용기자 yong12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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