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불타는 수도꼭지 "흐르는 물에 불꽃이!" 석유 수도관 유입 추정…

'불타는 수도꼭지'라는 영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불타는 수도꼭지'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관련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미국 노스다코타 주에 사는 제기콥 호그니가 자신의 집 욕실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공개된 영상을 살펴보면 수도꼭지의 흐르는 물에 라이터를 대자 불꽃이 터지며 치솟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영상 속 제이콥 호그니는 "욕실이 폭발하는 것을 겪기는 싫다"며 "지난 몇년 동안 이 수돗물로 이를 닦거나 샤워를 해왔는데 당황스러웠다"고 말했다.

그가 살고 있는 집 인근에는 석유 및 천연가스 채굴 현장이 많아 물의 압력을 이용해 돌을 파쇄하는 석유시추 과정에서 석유의 일부가 수도관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불타는 수도꼭지'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불타는 수도꼭지라니 충격적이다", "저 물로 양치를 했다니… 건강에 이상이 생기지 않을까?", "불타는 수도꼭지라니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뉴미디어부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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