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원의 행복을 아십니까?"
포스코에 근무하는 한 직원이 제안한 '500원의 나눔행복' 아이디어가 훈훈한 이웃사랑으로 되살아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스코 정도경영실 직원 14명은 지난해 초 감사나눔운동의 일환으로 동전을 모아 '이웃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하고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자'는 한 직원의 아이디어에 따라 '500원의 행복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이 나눔활동은 500원 동전을 돼지저금통에 1년을 모아 연초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뜻깊게 쓰자는 것이 취지다.
직원들은 7일 포항 남구 대잠동 '사랑 실천의 집' 무료급식소를 찾아 쌀을 전달하는 것으로 지난 한 해 열심히 진행한 나눔활동의 기쁨을 나눴다. 쌀은 직원들이 사무실 돼지저금통을 통해 모은 돈 60만원으로 구입한 것. 직원들은 동전이 생기거나 업무성과에 따른 포상금을 받을 경우 돼지저금통으로 직행, 열심히 돈을 모았다. 작은 시작이었지만 한 해를 시작하면서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뿌듯함에 직원들은 올해도 돼지저금통의 배를 채우기로 했다.
정도경영실 직원들은 "이웃들과 훈훈한 정을 나누며 한 해를 시작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하다. 올해는 더욱 부지런히 돼지저금통을 살찌워 내년 초 보다 많은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 싶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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