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말 현재 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 잔액은 681조 천억원으로 한달 전보다 5조원 늘었습니다.
전달에 4조원이 증가한 만큼 두달 사이 9조원이 늘었고 앞서 지난해 9월말 현재 가계신용이 991조 7천억원이었던 만큼 가계빚은 천조원을 넘어섰습니다.
2004년 말 가계부채가 494조 2천억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8년여만에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난 셈입니다.
이준협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 공유형 모기지 등 정부 정책에 의한 대출도 크고 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말 현재 가계신용은 당연히 1천조원을 넘어섰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의상협찬]앙디올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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