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칠곡군 호이장학회 기금 40억원 돌파

(재)칠곡군 호이장학회(이사장 백선기 칠곡군수) 장학기금이 지난해 말 40억원을 돌파했다.

칠곡군 호이장학회는 지역과 국가발전의 근간인 지역 인재육성과 명문고 육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11년 장학기금 23억원과 출연금 3억원으로 장기 300억원, 2018년까지 단기 100억원 달성목표로 설립됐다.

칠곡군은 호이장학회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1군민 1장학계좌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칠곡사랑상품권 사용적립 포인트를 장학기금으로 기탁받고 있다.

또 왜관농협과 하나로마트 영수증 마일리지를 장학기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했다. 기탁방식도 포인트'일시'정기 기탁 등으로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장학기금을 기탁할 수 있도록 했다.

기탁자도 공직자 중심에서 민간인, 기업인, 기관단체로 확대됐다. 장학기금 기탁금액은 2011년 1억1천800만원, 2012년 2억200만원, 2013년 3억5천만원 등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장학기금 증가로 장학금 수혜자도 늘고 있다. 2011년 56명 6천300만원에서 2012년 70명 7천400만원, 지난해 91명에 9천8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올해까지 217명에게 2억3천5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특히 올해부터는 군 출연금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늘려 장단기 목표를 조기달성해 더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으면서 면학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백선기 군수는 "호이장학회는 학업우수와 예능'체육 특기생 등 다양한 인재를 양성하고, 이들의 잠재력을 활용해 활력 넘치는 지역 경제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칠곡'이영욱기자 hell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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