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의 꽃'으로 불리는 총경 승진자 명단에 대구와 경북경찰청 소속 경정급 경찰관 6명이 포함됐다.
경찰청은 9일 모두 89명의 총경 승진자를 확정, 발표했다. 특히 경찰대나 간부후보시험 출신 등 간부로 출발하지 않은 경사 이하 입직자 23명이 이번에 대거 포함됐다.
대구경찰청에서는 박봉수(46) 홍보계장, 김영수(48) 생활안전계장, 정도영(55) 보안계장 등 3명이 총경으로 승진한다.
박봉수 계장은 의성 출신으로 오성고와 경찰대(5기), 영남대 행정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했고 대구 남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 대구경찰청 보안2계장, 제1기동대장, 교통안전계장 등을 지냈다.
김영수 계장은 안동 출신으로 대건고와 경찰대(3기)를 졸업한 뒤 대구경찰청 교통계장, 질서계장, 생활안전계장 등을 역임했다.
정도영 계장은 포항 출신으로 경북고와 대구대를 졸업했으며, 순경 특채로 경찰에 입문해 서부경찰서 경무과장, 남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을 지냈다.
경북경찰청에서는 3명이 포함됐다. 경북경찰청 정지천(45) 강력계장, 포항남부경찰서 김용현(57) 청문감사관, 경북경찰청 오완석(46) 홍보계장이다.
경산 출신인 정지천 계장은 대구 달성고와 경찰대(7기), 경북대 수사과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경위로 임용된 뒤 구미경찰서 형사과장, 경산경찰서 수사과장, 경북경찰청 수사1계장 등을 지냈다.
영양 출신인 김용현 감사관은 대구 대건고와 방송통신대를 졸업하고, 1980년 순경으로 공채됐다. 경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구미경찰서 경무과장, 경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계장 등을 지냈다.
대구 출신인 오완석 계장은 대구 심인고와 경찰대(7기)를 졸업하고, 1991년 경위로 임용됐다. 경산경찰서 생활안전과장, 경북경찰청 기획예산계장, 여성청소년계장 등을 지냈다.
모현철'황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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