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은어궁 반상차림·산양삼백숙…봉화 대표 향토음식 개발

'양백지간 푸드테라피' 시식회

'양백지간 푸드테라피 활성화 사업 메뉴개발 시식회에서 테라푸드 신 메뉴 9종과 전통 먹거리 메뉴 5종을 선보였다. 봉화군 제공

봉화군이 산림휴양도시를 대표하는 향토 음식을 선보여 화제다.

봉화군은 9일 군 관계자, 음식업 영업주, 사업단 연구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양백지간 푸드테라피 활성화 사업 메뉴개발 시식회'를 가졌다.

양백지간 푸드테라피 활성화 사업은 봉화군과 영주시, 문경시가 공동으로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것. 이와 관련,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내에 양백지간 푸드테라피 사업단(단장 김미림)도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사업단은 지난해 1차 사업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테라푸드 신 메뉴 9종, 내림음식을 활용한 전통 먹을거리 메뉴 5종을 개발했다.

이날 시식회는 봉화지역 테라푸드와 전통 먹을거리 메뉴를 품평하는 자리로 결과는 최종 메뉴 개발 시 반영할 계획이다.

테라푸드 신 메뉴 9종은 은어궁 반상차림, 산채향 가득한 면상차림, 산양삼약채 백숙, 산양삼 약채삼계탕, 산채비빔밥, 산채육회비빔밥, 산채율무육개장, 산채능이잡채, 산채도시락, 테라푸드 후식과 전통 먹을거리 5종인 내상행상봇짐도시락, 정도전 청빈 팥옹심이 무교탕, 봉화깡촌산채비빔밥, 이몽룡애가주안상, 봉화순두부송이탕 등이다.

김미림 대구한의대학교 교수는 "봉화군은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테라푸드가 활성화되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산림휴양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봉화가 위상에 걸맞은 먹거리가 없었으나 이번 기회를 통해 다양한 음식을 개발, 봉화가 우리나라 대표 산림휴양도시로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봉화'마경대기자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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