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강에 축구장, 야구장 등 체육시설이 추가로 개방된다.
대구시는 15일 "금호강 둔치 친수공간을 활용해 세천, 산격, 봉무지역에 축구장 2면, 리틀야구장 3면 등을 조성해 다음 달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대구시건설본부에 따르면 지난 9월 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체육시설 추가 공사를 시작해 세천교 상류에 축구장 1면 및 리틀야구장 2면, 산격대교 상류에 축구장 1면, 봉무지역엔 리틀야구장 1면 등 생활 체육시설을 추가 조성했다.
대구시는 이번 체육시설 추가 개방으로 성서, 다사, 서재 지역 생활체육인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등 생활체육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금호강엔 축구장 20면, 야구장 14면, 농구장 13면, 족구장 23면, 배드민턴장 15면 등 총 9종 107개의 체육시설이 마련돼 있다.
대구시건설본부 권정락 본부장은 "이번에 추가 조성, 개방하는 체육시설은 이용 수요와 지역 균형을 고려해 배치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건설본부는 지난해 1천660억원의 국비를 들여 금호강을 생태하천으로 정비하고, 둔치에 테마공원(19개), 자전거도로(41㎞), 체육시설(107개), 생태학습장(4곳), 휴게시설 등을 설치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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