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치매 무료 클리닉

건망증으로 고민하는 70대 어르신들이 15일 대구 시지노인전문병원 치매예방관리센터에서 실시 중인 '인지건강훈련 프로그램'에 참여해 사물 개수를 숫자로 바르게 인지하는 놀이치료를 받고 있다. 노인 인구와 함께 치매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대구지역 치매거점병원에서는 이 같은 치매 예방 클리닉을 무료로 운영 중이다. 대구시 치매거점병원 배영진 담당은 "치매는 예방과 조기검진을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다"며 "치매 관리가 필요한 주민들은 어려워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나 치매예방센터를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2008년 8.4%, 2010년 8.8%, 2012년 9.1%로 해마다 치솟아 2012년의 경우 총 54만1천 명이 치매를 앓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우태욱기자 w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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