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5일 도청에서 필리핀 결혼이주여성 모국 봉사단 출정식을 열고 봉사단 46명을 파견했다.
결혼이주여성과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21일까지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세부섬 메드린시에 파견된다. 메드린 과학초등학교 시설 보수 등 피해복구 지원, 구호물품 전달, 피해가정 자녀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번 봉사단 파견은 태풍 피해지역 복구 지원은 물론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들의 모국 봉사활동을 통한 필리핀과 한국 양국 간 우호 증진 및 필리핀 내 한국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또 세계 각국의 지원이 필리핀 타클로반 지역에 집중돼 있어 상대적으로 소외된 메드린 시를 경북도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취지도 담았다. 앞서 경북도는 지난해 12월 20~26일 결혼이주여성 32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필리핀에 1차로 파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이자스민 새누리당 국회의원, 박성만 경북도의회 부의장, 박진우 경북도새마을회 회장, 강보영 대한적십자사 경북도지사 회장, 이지하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 김대유 대구은행 부행장, 황청근 농협 경북본부 경영지원부본부장, 장흔성 경상북도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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