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된 지 30년이 넘어 대형 차량 통행이 제한됐던 영주시 문수면 승평교가 새 교량으로 바뀐다.
영주시는 올해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재난위험교량(D급)인 문수면 월호리 승평교를 길이 160m, 폭 10m로 교체할 계획이다. 문수면 월호리와 승문리를 연결하는 승평교는 총 연장 160m, 폭 5m 규모로 1983년 가설된 교량이다. 오랜 노후로 하부구조의 기초가 깎여나가고 상부 바닥판이 낡아 지난해 8월 재난위험시설(D급)로 지정됐고, 대형차량 통행이 제한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영주시는 교량 교체를 위해 안전행정부와 소방방재청 등을 수시로 방문해 사업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지원 요청을 한 끝에 정부로부터 특별교부세 27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승평교 교체 공사가 완료되면 그동안 제한됐던 대형차량 통행이 가능해져 이동 편의성이 높아지고 지역 발전의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락 영주시 건설과 토목담당은 "교량 개체로 이웃 주민들간 원만한 교류가 이뤄져 지역화합은 물론 주민간 소통의 장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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