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밀양송전탑 반대' 풍자만화전

21일부터 중구 '소셜마켓'

김용민 작
김용민 작

밀양 '송전탑 갈등'을 주제로 만든 우리나라와 해외의 풍자만화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가 21일부터 2월 7일까지 대구 중구 화전동 '소셜마켓'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밀양희망버스 대구기획단, 환경운동연합, 밀양765㎸송전탑 반대 대책위가 주최하는 것으로 제목은 '밀양송전탑국제풍자만화展-오! 밀양'이다.

만화전은 지난해 서울 전시를 시작으로 1월 초 부산과 밀양을 거쳐 대구에서 계속되는 행사로 국내외를 대표하는 풍자 만화가들이 송전탑 건설을 둘러싸고 정부, 한국전력과 극한의 갈등까지 빚으며 삶의 터전을 지키고자 하는 경남 밀양 주민들의 현실을 전하는 동시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30여 명의 작가들이 출품한 총 50점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28일 오후 7시 30분 예정된 '여는 잔치'에서는 밀양할머니들과 나누는 이야기 잔치, 지역 인디밴드 '오늘도 무사히' '도노반과 제3행성'의 공연, 소셜마켓의 먹거리 잔치 등 전시회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행사들이 진행된다.

참여작가는 고경일, 김병수, 김상돈, 김용민, 박소영, 박순찬, 박재동, 손문상, 안정우, 윤정원, 이원석, 이해광, 이혜림, 장봉군, 장영식, 조아진, 홍승우, 권범철, 김기권, 박경효, 서상균, 윤기헌, 이성열, 정규하, 천명기, 이재식, 최승춘, 최인수, 최주호, 최해솔, Hassan Karimza deh(이란), Amin Moayedi(이란), Yuko Tonohira(미국), Hashi moto Masaru(일본).

010-4444-1210, 010-2494-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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