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대표 휴양지인 파타야 해변 근교에 있는 세인트앤드류2000 골프클럽은 케임브리지를 졸업한 잉글랜드 태생의 세계적인 건축가 Desmond Muirhead가 디자인한 대표 골프클럽이다. 2001년에 개장했으며 파타야에서는 약 40분 정도 소요된다. 세인트앤드류 2000 골프클럽은 골프다이제스트에서 선정한 '세계 100대 골프장' 순위에서 7위에 선정된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류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남성적인 디자인으로 전 세계 골퍼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라용 지방은 본래 왕실 전용 휴양지로 그림 같은 구릉의 전경을 선사해주는 곳이다. 총연장 7천540야드를 자랑하는 파74로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롱코스 골프장이다. 특히 855야드의 4번홀과 857야드의 13번홀은 파6 홀로 세계 골퍼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 4번 홀은 강을 사이에 두고 페어웨이가 두 개인 특이한 홀인데 티샷을 강 건너편 페어웨이로 날린 뒤 세컨드 샷으로 다시 반대편 페어웨이로 돌아가야만 한다. 12번 홀을 마치고 나면 서비스 홀인 19번 홀을 만난다. 높은 티잉 그라운드와 그린, 타이트한 랜딩 지역 등이 코스의 특징이다. 파타야 지역을 대표하는 곳으로 라용 그린밸리 CC와는 붙어 있어 클럽하우스를 동시에 사용하고 있다. 이곳으로 라운딩을 간다면 다른 디자인으로 된 두 골프장을 한 번씩 라운딩해 볼 수 있는 묘미가 있다.
giantgolf@naver.com
도움말=자이언트골프앤투어 심현실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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