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미래 농업의 블루오션인 곤충산업을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상반기 중에 호박벌 특화센터와 동굴곤충체험관을 완공하고 곤충생태원에 탐구기능을 보강하는 등 곤충산업의 메카로 육성키로 한 것.
예천군은 미래 곤충시장 선점을 위해 우량 꿀벌품종 개발 확대와 애완용'약용곤충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6월 준공 예정인 호박벌특화센터에는 자동산란장치와 자동온습도 유지시설 등 현대적인 시설을 설치하고 연구 인원을 확대, 호박벌 4천 통과 여왕벌 3만 마리를 생산해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또 꿀벌육종연구를 통해 꿀 생산량이 30% 향상된 신교배 품종을 개발해 2015년부터 양봉농가에 대량 보급하기로 했다.
곤충을 이용한 관광자원화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16년까지 예천군 상리면 고항리 예천곤충생태원에 곤충테마놀이시설과 곤충테마촌, 편의시설 등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5월 개관 예정인 곤충동굴체험관은 다양한 동굴 곤충들의 생태계와 환경, 습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생태별로 4개 존으로 구성해 땅속 곤충 체험과 동굴 탐험을 할 수 있다. 또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하늘데크 공원을 설치하고 주차장을 확장하는 등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된다.
예천곤충연구소 관계자는 "곤충산업의 체계적인 연구와 전문인력 양성, 지속적인 유용곤충 개발 및 곤충축제 개최 등을 통해 예천군을 곤충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예천'권오석기자 stone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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