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신년 교례회 및 문화융성 간담회가 최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과 김형오 전 국회의장,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 이동우 엑스포 사무총장,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 박대성 한국화가 등 각계 인사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에 직접 참여하거나 힘을 보탠 이들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스탄불-경주엑스포의 주요 성과와 경북도가 추진 중인 코리아 실크로드 프로젝트에 대한 보고도 이어졌다.
이어령 전 장관은 "1998년 시작된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산업엑스포의 패러다임을 문화엑스포로 바꾼 훌륭한 시도"라며 "경주엑스포는 꽃이 아닌 나비로 해외로 나가 전 세계에 한국문화를 알리고 더욱 융성하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문화콘텐츠와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첨단 엑스포공원을 조성하고 실크로드 국가 문화시장을 여는 등 생활 속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스탄불-경주엑스포의 후속 사업으로 9월 '이스탄불 in 경주' 문화행사를 연다. 내년에는 유라시아 실크로드 문화권 내 한반도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실크로드 국가들을 초청해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한 '실크로드 문화대축전'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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