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권영진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최근 서문시장상가연합회(회장 김영오) 초청으로 상가연합회 사무실에서 첫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상인들은 유통시장 전면개방으로 인한 대형마트와 SSM의 급속한 확산으로 소상공인의 생존기반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서민경제와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구체적 대안'을 요구했고, 권 전 부시장은 '새누리당 서민정책특별위원회 기획단장'을 지낸 자신의 경력을 언급하며 구상을 밝혔다.
권 전 부시장은 ▷생산자와 전통시장, 소비자를 연결하는 '협동조합 운동'을 전개하여 전통시장 활성화 유도 ▷문화와 레저, 스토리텔링 등을 가미한 지역별 특화시장 육성 ▷소상공인 특별진흥지구 조례 제정 ▷대구시 신용보증재단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기금 확충 등을 약속했다.
권 전 부시장은 "'지역유통 협동조합 운동'을 '제2의 새마을 운동'으로 승화시켜 서민경제를 되살리는 기폭제로 활용하고, 이 운동을 전담할 기구를 설치하겠다"며 "낮은 자세로 서민의 삶을 먼저 살피고 보듬는 서민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했다.
이창환기자 lc156@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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