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전북 고창에서 처음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AI가 10일 만에 경기 화성 시화호와 충남 부여 등으로 번지면서 사실상 전국이 AI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서해안지역 이외의 내륙에서는 충남 천안에서 처음으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며 특히 오리에 이어 닭도 고병원성 AI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막대한 피해가 예상됩니다.
이처럼 조류인플루엔자가 전국적으로 번질 기미를 보이자 철새 도래지와 서식지가 많은 대구 경북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시와 도는 방역장비를 총동원해 주요 철새 도래지에서의 감시와 차단 방역에 주력하며 차량 이동이 많은 설 연휴를 대비해 고속도로 요금소 등지에 방역 초소를 설치 방역활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닭의 경우 오리나 야생철새보다 고병원성 AI 전파속도가 빠르고, 사육 중인 마릿 수도 오리보다 훨씬 많아 AI가 확산되면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의상협찬]앙디올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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