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 설 명절 휴무를 다 쉬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직장인 983명을 대상으로 '올해 설 연휴 휴무일수'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2%가 3일 이하로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휴무일수(법정공휴일 포함)는 '4일'이 43%로 가장 많았으며 '3일'(25.5%), '2일'(6.9%), '1일'(4.2%) 등의 순이었다. 또 '전혀 쉬지 못한다'고 답한 직장인도 5.4%에 달했다. 5일을 쉬는 직장인은 5.4%였다.
회사에서 설 연휴에 연차 사용을 권장하는 편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절반 이상인 58.2%가 '권장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7명(67.9%)은 설 연휴에 귀성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휴무일수가 4일 이상인 직장인들은 73.7%가, 3일 이하는 59.8%가 귀성할 것이라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귀성일은 설 전날인 '1월 30일'(39.7%)과 설 연휴 전인 '1월 29일'(36.7%)에 집중될 것으로 나타났으며 귀경 예정일은 '2월 1일'(33.9%)과 '1월 31일'(30%)이 가장 많았다.
노경석기자 nk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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