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생각
새벽 일찍 출발했는데 입구에는 벌써 사진인들로 북새통이다.
후다닥 장비를 챙겨들고 포인트로 향하니 더 이상 삼각대를 세울 자리가 없다.
칼 추위 속에 펼쳐지는 사진가들의 사진에 대한 정열….
새삼 게으른 나 자신이 부끄럽게 느껴진다.
드디어 일출이 시작됐다.
잠자던 주남저수지가 깨어나기 시작했다. 아니 세상만물이 깨어난다는 표현이 맞겠다.
가슴 벅차고 떨리는 순간이다.
신비와 환상적인 이미지가 교차한다.
터지는 감탄사 속에 주남저수지의 아침은 이렇게 시작됐다.
※작가 약력 ▷한국사진작가협회 상주지부 회원 ▷제38회 한밭전국사진공모전 은상 ▷제2회 상주생활공모전 은상 ▷기타 원주전국사진공모전 가작 및 다수 가작'입선 ▷경상북도사진대전 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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