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 영화] 인사이드 르윈

아날로그 감성의 음악영화

미국 독립영화계의 거장 코엔 형제의 첫 음악영화. 코엔 형제는 '바톤핑크'와 '파고'로 칸영화제 그랑프리를,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아카데미 영화제 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았다. 영화는 포크에 미쳐 밥벌이도 안 되는 노래를 직업으로 삼고 살아가는 주인공 르윈 데이비스의 7일간 여정을 담는다. 기타 하나 메고 고양이 한 마리와 함께 뉴욕을 떠돌며 겨울을 노래하는 르윈의 삶은 실존했던 포크 가수 데이브 반 롱크의 삶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밥 딜런 이전 초기 포크 음악 부흥기이자 기성세대에 저항하는 젊은이들의 비트족 문화가 창궐했던 1960년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어쿠스틱 아날로그 감성이 충만한 영화이며, 저스틴 팀벌레이크와 캐리 멀리건이 부르는 듀엣 송은 관객을 따뜻하게 매료시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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