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대게축제가 4년 연속 경상북도 지원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
영덕군에 따르면 최근 2014 도비지원축제 심사에서 영덕대게축제와 청송사과축제 등 2개 축제가 최우수 축제에 선정돼 6천500만원의 도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 밖에 우수축제 3개 각 4천만원, 육성축제 4건 각 3천만원, 친환경 1개 3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영덕대게축제는 축제의 차별성과 고유성을 인정받았다. 또 지난해 축제장소를 삼사해상공원에서 대게상가가 밀집한 강구항 일대로 옮겨 지역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게를 활용한 참여 및 체험프로그램을 보강해 체험형 축제의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영덕군이 주최하고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춘국)가 주관하는 제17회 영덕대게축제는 오는 4월 3~6일 강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강구항 대게거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음식테마거리로 지정돼 대게 축제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덕군 관계자는 "문제점으로 지적되던 좁은 주차공간은 강구연안항 매립지를 정비해 대규모 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시내교통은 관광버스가 탄력적으로 진출입해 손님이 승하차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접근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덕'김대호기자 dhki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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