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면 단위 농촌지역의 풍경이 확 바뀔 전망이다.
경산시는 2019년까지 와촌면소재지 등 7개 지역에 사업비 483억원을 투입해 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개발에서 소외, 낙후된 농촌지역 면 소재지를 새롭게 바꿔 쇠퇴한 면소재지 기능을 회복하고 정주기능 강화, 주민 삶의 질 향상, 균형개발 등을 이루기 위해 실시된다.
와촌면소재지는 2015년까지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와촌행복나눔센터 리모델링과 어울림마당 조성, 마을공동주차장, 도시계획도로 개설, 가로경관 정비 등의 사업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자인면소재지도 100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종합주차장 조성, 도시계획도로 개설, 문화마당 조성, 마을숲쉼터 조성, 삼정지 생태수변 공간 정비, 테마가로 조성, 상지육교 설치 등을 실시한다.
남천면소재지는 사업비 70억원을 들여 남천로 및 교차로 정비, 도시계획도로 개설, 어울림마당조성, 마을숲 정비, 가로경관조성, 테마가로정비 등의 사업을 2016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성면 육동권역종합정비사업에는 53억원이 투입되며 2016년까지 다목적 광장과 육동커뮤니티센터, 도로개량, 마을쉼터, 공동판매장, 육동관문 생태쉼터 등을 조성한다.
2015~2019년에는 40억원을 들여 하양읍 환상 대조리 일대에 화성(묘목)권역종합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묘목문화공원과 묘목알림쉼터, 나무마을 테마거리, 마을숲 등을 조성해 전국 최대 규모 묘목주산지로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용성면과 남산면은 각각 60억원을 투자해 교육'문화'복지'경제 등 중심 기능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경산시 관계자는"이들 사업이 마무리 되면 면소재지 거점 기반이 크게 강화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도시와 농촌지역의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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