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게껍질쓰레기 키토산비료로 재탄생

영덕군(군수 김병목)은 강구대게상가 내 대게먹거리관광객이 남기고간 대게껍질쓰레기를 자원화하기위하여 영덕환경자원관리센타내에 '대게껍질쓰레기 자원화시설'을 2014년 상반기에 설치하기로 하였다.

현재 강구면을 중심으로 한 대게 취급업소는 300여개에 달하고 있으며 이들업소에서 배출되는 대게껍질 쓰레기는 연간 600여톤에 달하고 있다.

특히 대게껍질은 매년 11월부터 익년도 5월까지 약 7개월동안 배출되고 있으며 현재는 전량 일반쓰레기로 매립처리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영덕군은 지난해 하반기 경상북도로부터 전국최초의 대게껍질 자원화 특수시책사업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4억원(도비 2억, 군비 2억)이 확보되어 사업에 들어가게 되었다.

사업은 영덕환경자원관리센터에 처리동(70㎡)과 분쇄시설을 구비하여 소각로의 폐열을 이용한 게껍질 건조후 5~7㎜ 크기의 분쇄작업을 거쳐 포장되어 키토산비료로 만들어지게 된다.

또한 자원화시설 기계가동은 쓰레기소각시설에서 발생되어 버려지는 폐열을 이용해 전량 가동함으로써 탈수 및 건조시설 가동에 필요한 연료 이용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경유 등의 연료를 사용시 설치하여야 할 대기오염방지시설이 필요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된다.

이와 더불어 향후 본격적으로 시설이 가동되면 자원재활용과 더불어 대게껍질쓰레기를 폐기물로 처리할때의 매립비용절감 과 매립시설 사용연한을 연장할 수 있는 효과까지 일석 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영덕군에서는 생산되는 키토산비료는 지역농가에 전량 판매할 계획이며, 강구대게상가 이외의 대게껍질쓰레기 다량배출지역으로도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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