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상지대학교가 올해 등록금을 학과별로 1.98%에서 최대 2.22%까지 내리거나 동결하기로 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부의 등록금 인하 정책과 물가상승, 대학의 여건 등을 고려해 등록금을 내리는 것이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이번 등록금 인하로 인해 학생 1인당 한 학기 수업료는 인문사회계열이 지난해 236만4천500원에서 231만2천원으로, 자연과학계열은 보건의료행정과가 271만9천500원에서 266만5천원, 간호학과 1'2학년은 354만1천원에서 347만원, 작업치료과와 치위생과는 279만7천500원에서 274만2천원으로 내렸다.
또한 공학계열은 285만500원에서 279만3천원으로, 디자인예체능계열은 컴퓨터영상디자인과가 285만500원에서 279만3천원으로 인하됐으며, 미용예술과는 동결됐다.
하지만 호텔외식조리과와 간호학과 3'4학년은 대학 사정으로 인해 이번 등록금 인하에서 제외돼 전년대비 수업료가 다소 인상됐다.
이 대학 기획조정실장 김장권 교수는 "대학 등록금 인하로 인해 대학 재정에 다소 영향을 미치겠지만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등록금 부담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 등록금 인하 결정을 내렸다"며 "등록금 인하와 장학금 확대를 통해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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