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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력 잃고 재즈 눈 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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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우 '소울 재즈 트리오'공연 재즈보컬로 다시 일어서는 도전

이동우 Soul Jazz Trio 대구 콘서트가 8일 오후 5시 30분 아트팩토리 청춘에서 열린다. 틴틴파이브 출신 개그맨 이동우(43)는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진행성 난치병 진단을 받고 시각장애인이 됐다.

하지만 절망과 시련을 이겨내기 위해 이동우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고, 지난해 재즈음반 '스마일'을 내고 재즈보컬로 당당하게 대중 앞에 다시 섰다.

흔히 재즈를 '자유의 음악'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재즈에서의 자유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마음 가는 대로 노래하고 연주하는 그런 것이 아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재즈는 이미 자유로운 사람보다는 자유롭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자유롭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재즈보컬 이동우가 찾아나선 자유의 음악은 어떤 색채일까?

재즈 피아니스트 성기문의 보석 같은 터치로 시작되는 보사노바 넘버 'My Love'(웅산 작사'곡)는 이 앨범이 보여주고자 하는 행복의 커튼을 유감없이 열어젖히는 곡이며, 스윙재즈의 짜릿한 쾌감을 표현한 'Fly With You', 이동우의 자전적인 스토리를 함축해놓은 듯한 가사가 선명하게 와 닿는 윤종신 작사'작곡의 '시간' 등을 선보인다. 'I Love Paris' 'Autumn Leaves' 'Smile' 'As Time Goes by' 등의 재즈 스탠더드 넘버들도 들려준다. 전석 2만원. 053)744-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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