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올해 통'폐합학교 지원 기금을 360억원 더 늘려 운용한다.
통'폐합학교 지원 기금은 통'폐합하는 학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성한다. 지난해 4월 기금 조례를 제정한 뒤 11월 경북도의회 의결을 거쳐 기금 운용 계획을 확정했다. 지난해 도교육청이 적립한 기금은 220억원이다.
최근 도교육청은 올해 360억원을 추가, 모두 580억원으로 기금을 확충한다고 발표했다. 추가하는 기금은 올해 3월 1일자로 통'폐합하는 학교 7개교에 대해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 통'폐합 지원금 360억원 전액. 올해 통합학교의 교육사업비로 42억4천만원을 쓰고 나머지는 적립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원 기금을 안정적으로 확보, 장기적인 교육 활동 지원 사업에 투자할 수 있게 돼 농어촌 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채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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