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었다.
한국에서 쌍둥이로 출생해 미국과 프랑스로 입양된 자매가 25년 만에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돼 놀라움을 주었다.
주인공은 올해 26세의 사만다 퍼터맨과 아나이스 보르디에. 이들 자매는 자신의 스토리를 그대로 다큐멘터리로 제작 중이며 최근 트윈스터스(TWINSTERS)라는 제목의 트레일러(예고편)를 유튜브에 공개했다.
이들의 사연은 지난 1987년 부산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자매는 생후 4개월 만에 각각 미국 버지니아주와 프랑스 파리의 한 가정으로 입양됐다.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사만다는 단편 영화 등에 출연하는 배우로, 아나이스는 패션 디자이너로 각각 성장했다.
기적 같은 만남은 지난해 초. 우연히 사만다의 영화를 보게 된 그녀의 친구에 의해 아나이스는 자신과 닮은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페이스북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확인했다.
결국 이들은 지난 5월 영국 런던에서 만났으며 자신의 스토리를 책과 다큐멘터리로 담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아나이스는 "처음 문을 열고 사만다가 들어 왔을때 온몸이 마비되는 것 같았다" 면서 "내 오른편에 그녀가 있었는데 움직일 수 없었으며 한동안 서로 쳐다보기만 했다"며 웃었다.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소식 정말 소름 돋는다" "우와~ 완전 기적같네요" "둘이 비슷한 분야를 직업으로 가진게 더 신기하네요" "25년 만에 만난 쌍둥이 대박! 한국인이라서 더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부01 maeil01@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