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은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3일부터 경찰청과 10개 경찰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꾸려 각종 불법행위 차단, 공명선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89명으로 구성된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은 ▷금품살포'향응제공 등 금품선거 ▷후보비방'허위사실 유포 등 흑색선거 ▷지방자치단체장'공무원의 선거개입 등 관권선거 사범을 중점 대상으로 해 단속을 펼치기로 했다.
경찰은 2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 등과 합동으로 불법선거 단속체제를 가동하고 5월 14일까지는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 수사전담반 인력을 늘리는 등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또 후보자 등록 신청일인 5월 15일부터 선거 후인 6월 20일까지는 선거사범 단속은 물론 선거 분위기 과열을 방지하고, 신속하고 공정한 선거사범 수사에 힘쓰기로 했다.
경찰은 사이버 수사요원을 활용해 후보자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사이버상에서 이뤄질 수 있는 불법행위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 깨끗한 선거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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