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3월 8일 9개월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시즌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는 이날 오후 2시 포항 스틸야드에서 지난해 준우승팀 울산 현대와 공식 개막전을 갖는다. 또 이날 오후 4시에는 전북-부산(전주 월드컵경기장), 서울-전남(서울 월드컵경기장)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K리그 챌린지에서 우승, 올 시즌 클래식으로 승격한 상주 상무는 9일 오후 2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주시민운동장으로 불러들여 개막전을 갖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의 대진과 시간, 장소를 포함한 경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은 12개 팀이 38경기씩 총 228경기를 치르며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대회는 12개 팀이 정규시즌 3라운드를 치른 뒤 그룹 A(1∼6위), 그룹 B(7∼12위)로 나눠 스플릿 라운드를 갖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플릿 라운드에서 팀당 5경기씩 더해 최종 순위가 가려진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팀별 휴일 홈경기 횟수를 같게 했고 홈 또는 원정 경기는 연속 2회 이하, 주중 경기와 주말 경기의 홈경기 구단별 분산 배치, 같은 날 지역별 경기 분산 배치, 3연속 원거리 원정 배제, 원정 경기 이동거리 최소화 등 20개 조건을 대입해 가장 균형 있고 공평한 일정을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A, B그룹으로 나눠 열리는 스플릿 라운드 일정은 정규 라운드 최종일인 10월 26일 이후 발표한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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