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내 486(4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인사들이 '혁신블록'을 다음 주 중 출범한다. 당내 혁신과 정치 개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당내 개혁적 성향이 강한 김기식'박홍근'은수미'신경민'진성준'진선미 국회의원 등이 주도했고, 우상호'우원식'이인영'이목희'김현미 국회의원 등 재선 의원들이 합류하는 모습이다. 혁신블록 간사인 김기식 의원은 "분명한 가치와 노선에 기반해 정치혁신에 관한 구체적 프로그램을 갖고 움직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오래된 숙제인 탈(脫) 계파와 계파주의 극복에 앞장서겠다는 뜻이다. 하지만 참여 의원 상당수가 대여 강경 노선과 선명성을 주장해 김한길 대표가 중심이 된 실용주의 노선과 충돌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또 3선의 최재성, 강기정 국회의원 등이 주도하는 '혁신모임'도 곧 발족해 민주당의 혁신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서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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