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 80년대 알래스카에서 13년간 21명의 여성을 살해한 연쇄살인범 로버트 한센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 스릴러. 할리우드판 '살인의 추억'을 보는 것 같다. 알래스카의 얼어붙은 땅 위로 잔혹하게 살해당한 여자 시체가 발견된다. 그러나 증거를 남기지 않는 완벽한 범인과, 조용히 사건을 묻어버리는 정부로 인해 사건 해결에 진척을 이루지 못하던 와중에 베테랑 형사는 성실하고 친절한 베이커리 주인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한센 역은 지적인 이미지를 가진 존 쿠삭, 형사 역은 니콜라스 케이지, 목격자인 매춘부 역은 바네사 허진스가 각각 연기한다. 영화 제목 '프로즌 그라운드'(Frozen Ground)는 얼어붙은 땅이 녹기 전까지 그 안에 묻힌 시체를 찾아낼 수 없는 알래스카의 특성을 뜻하는 것으로, 증거를 찾을 수 없는 완전 범죄를 암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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