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버스 없는 칠곡 지천면 개인택시 2대 고정 배치

벽지마을 언제든 달려갑니다

택시사업구역이 칠곡 지천면으로 한정된 벽지마을택시가 3일부터 운행에 들어갔다. 칠곡군 지천면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한 것이다.

지천면 벽지마을택시는 칠곡군이 운행실적에 따라 월 최고 1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을 약속했고, 개인택시 2대가 지천면 상주 고정 배치를 희망함에 따라 이뤄졌다.

칠곡군 지천면은 대구와 군청소재지인 왜관읍 사이에 위치하고 유동인구가 많지만,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자연부락이 많아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하다.

특히 영남권내륙화물기지와 대구영어마을, 영진전문대 입주 등으로 택시 수요는 꾸준히 증가했지만, 택시업계는 수요부족을 이유로 영업을 기피해 왔다.

지천면 벽지마을택시는 칠곡군 택시고시요금에 따른 요금이 부과되며, 칠곡호이-콜 브랜드택시 연합회 콜(054-977-9000)을 이용하면 된다.

지천면 관계자는 "그동안 지천면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는데, 벽지마을택시 운행으로 다소나마 불편이 줄어들게 됐다"고 했다.

칠곡'이영욱기자 hell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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