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도시철도를 이용한 시민과 운행 수입이 전년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철도를 이용한 시민은 모두 1억3천400만 명으로 2012년 1억2천600만 명보다 6.1% 늘었고, 운행 수입도 865억원에서 921억원으로 6.7% 증가했다. 호선별로 보면 2호선이 10.4% 늘어난 6천538만9천여 명이고, 1호선이 2.4% 증가한 6천847만6천여 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루 평균 가장 많이 이용한 역은 2호선 반월당역(2만4천897명)이고, 1호선 중앙로역(2만577명)과 상인역(1만3천259명), 동대구역(1만3천190명), 대구역(1만538명) 등이 뒤를 이었다.
도시철도 이용객을 계절별로 보면 나들이하기 좋은 봄에 가장 많고, 무더운 한여름에 가장 적었다. 지난해 하루 평균 이용객은 5월에 39만9천여 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3, 4월로 39만2천여 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은 하루에 33만1천여 명으로 1년 중 이용객이 가장 적었다.
류한국 대구도시철도사장은 "2호선 경산 연장 구간을 개통하고 역 주변에 새로운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이용 시민과 수입이 늘었다"며 "연말 3호선이 개통되고 추가로 이동편의시설이 마련되면 더 많은 시민이 도시철도를 찾을 것"이라고 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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