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임근영(19)이 U-19(19세 이하)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울산 현대중'현대고를 거쳐 올해 대구FC에 입단한 임근영은 U-19세 대표팀을 이끄는 김상호 감독의 부름을 받고 10일부터 제주에서 열리는 대표팀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태국 파타야에서 전지훈련 중인 임근영은 8일 귀국, 대표팀 소집에 임할 예정이다.
181cm, 75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임근영은 U-12, U-14, U-16, U-18세 대표팀 등 축구 엘리트 코스를 두루 거치며 수비수와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그는 2009년 U-14세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최우수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임근영은 "지난해 U-18세 아시아 예선 때는 합류 전날 부상으로 하차해 아쉬움이 컸다. 이번 소집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대구FC를 빛내겠다"고 했다.
한편, U-19세 대표팀은 올 10월 미얀마에서 열리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에서 2012년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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